동서발전, 지역 소외계층 2000여명에 선물꾸러미

파이낸셜뉴스       2020.05.05 17:23   수정 : 2020.05.05 19:54기사원문
 '오월애(愛) 에너지 3GO' 사회공헌 프로그램 전개 
수출용 선인장 화분 1000본 구입, 사회단체에 기부



[파이낸셜뉴스] 한국동서발전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울산지역 소외계층 2000여명에게 선물꾸러미를 전달한다. 이 선물들은 소상공인 가게에서 구매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힘을 보탰다.

5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지역경제 살리고(GO), 입맛도 살리고(GO), 기분도 살리고(GO)'라는 슬로건으로 '오월애(愛) 에너지 3GO'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필요한 재원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반납한 급여 2억2300만원으로 마련됐다.

우선 동서발전은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아동복지시설 69개소 어린이 1300여명에게 문구류와 식사상품권의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오는 8일 어버이날에는 재가지원센터 18개소 어르신 1400여명에게 가정식 반찬과 생필품 키트, 카네이션을 담은 선물 꾸러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동서발전은 코로나19로 폐관한 이후 재개관에 맞춰 지역 복지시설 25곳에 기념 화분(500만원 상당)도 전달한다. 호흡기질환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 아동센터 70곳에 재발방지용 소독·방역도 추가로 지원한다. 코로나19로 훈련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장애인 스포츠 선수 200명에게는 지역화폐(1인 10만원)를 전달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위로와 격려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반납한 급여로 조성된 재원을 뜻깊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수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 지원에 나섰다.

동서발전은 충북 음성에 있는 접목선인장 화훼단지에서 재배된 수출용 선인장 화분 1000본을 구입해 지난달말 음성지역 아동센터 및 노인요양원 등 사회복지단체 70곳에 전달했다.


아울러 지역 화훼 소상공인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기 위해 음성읍에 있는 꽃가게 10곳에서 관상용 화분 20개를 선결제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