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리메이크 '설국열차' 호불호 반응 속 5월25일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0.05.11 17:12
수정 : 2020.05.11 17:12기사원문
넷플릭스 단독 공개, 봉준호와 박찬욱도 제작자로 이름 올려
[파이낸셜뉴스] TV시리즈로 재탄생한 ‘설국열차’가 5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설국열차’는 총 10개 에피소드로 만들어졌다. 마지막 인류를 태우고 7년째 달리는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출된 꼬리칸의 한 남자가 모두의 생존이 걸린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봉준호와 박찬욱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했다.
‘알리타: 배틀 엔젤’ ‘뷰티풀 마인드’의 제니퍼 코넬리가 설계자 윌포드를 대변하는 열차의 실질적인 관리자 멜라니 역을 맡았다. ‘벨벳 버즈소’의 다비드 디그스는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꼬리칸 출신의 전직 형사 레이턴 역을 연기한다.
해외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된 후 “살인 미스터리와 계급 전쟁이 불협화음을 낸다”(더 플레이리스트), “봉준호 감독의 비전에 한참 못 미친다”(인디와이어)는 부정적 반응과 “원작의 콘셉트와 사회적 우화가 시의적절하게 반영된 드라마로 (시즌2 제작이 확정된 가운데) 시리즈가 어디로 향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코믹북)이라는 호평이 혼재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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