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비블루' 아이폰12, 120㎐ 주사율·카메라 기능 강화할듯

뉴스1       2020.05.12 06:20   수정 : 2020.05.12 11:35기사원문

애플이 오는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12에 대한 새로운 루머가 제기됐다. 아이폰12 예상 렌더링 (에브리싱애플프로 갈무리) © 뉴스1


4가지 크기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12 (에브리싱애플프로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애플이 오는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12에 대한 새로운 루머가 제기됐다. 일부 모델에 120헤르츠(㎐) 주사율을 지원하고, 배터리, 카메라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는 IT 트위터리안 맥스 와인바흐와 존 프로서, 에브리싱애플프로(EverythingApplePro)의 정보를 바탕으로 "애플이 아이폰12에서 아이폰12, 아이폰12 플러스, 아이폰12프로, 아이폰12 프로 맥스 4가지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새로운 아이폰12 시리즈의 크기는 Δ13.7㎝(5.4인치) 아이폰12 Δ15.5㎝(6.1인치) 아이폰12+·아이폰12프로 Δ17㎝(6.7인치) 아이폰12프로 맥스 세 가지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5세대(5G)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폰아레나는 고대역 밀리미터파(㎜Wave) 주파수와 6㎓ 이하(sub-6㎓) 저중대역 주파수 모두 지원할 거라고 밝혔다.

모바일 프로세서(AP)는 5나노미터(㎚) 공정으로 생산된 최신 A14 바이오닉 칩셋으로 구동될 것으로 보인다. 램의 경우 프로 이상 모델의 경우 6기가바이트(GB), 그 이하 모델은 4GB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에브리싱애플프로는 새로운 아이폰12에 관한 또 다른 소식으로 "120㎐ 주사율을 지원할 것"이라며 "120㎐ 주사율은 배터리 소모가 적지 않아 애플이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할 걸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능은 앞서 갤럭시S20 시리즈에서 적용된 바 있다. 120㎐ 주사율이 적용되면 화면 스크롤이 훨씬 부드러워진다. 현재 대부분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주사율은 60㎐ 수준이다.

이 외에도 아이폰12에서는 카메라 기능도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유출자들이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12와 아이폰12+에는 광각카메라와 초광각카메라가, 아이폰12프로 이상 모델에는 심도를 측정하는 라이다(LiDAR) 센서와 3배 광학줌 망원카메라가 탑재된다.

맥스 와인바흐는 "아이폰12시리즈는 지난 아이폰11에서 인기를 끈 '미드나이트 그린'을 대체할 색상인 '네이비 블루' 색상이 추가된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폰12의 출시 일정은 최근 전세계를 휩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통상 애플은 하반기 아이폰 신제품을 9월에 공개해왔지만, 올해 아이폰12의 경우 코로나19로 중국 내 생산기지 일정에서 차질을 빚은 것으로 외신들은 보도한 바 있다.

다만 이같은 논란을 인식한 애플 제품의 생산을 맡고 있는 폭스콘은 지난달 골드만삭스가 주재한 비공개 콘퍼런스 콜에서 "올해 가을 중 아이폰12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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