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봄철 대형 산불 피해지 합동 조사...복구 계획 수립 나서
파이낸셜뉴스
2020.05.13 09:58
수정 : 2020.05.13 09:58기사원문
‘산불피해 조사·복구 추진단’ 구성·운영
화재별 피해면적은 △울주 산불(3월19~20일) 519㏊ △안동 산불(4월24~26일) 약 800㏊ △고성 산불(5월1~2일) 약 85㏊ 등이다.
산불피해 현장 조사는 5~15일까지 10일간 진행하며, 산림·입목 및 산림시설 등을 대상으로 울주군, 안동시, 고성군과 합동으로 시행한다.
앞으로 산림청은 합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응급·항구 복구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응급 복구는 주택지, 도로변 등 생활권과 연접한 지역을 대상으로 연내 긴급조치 및 긴급벌채를 추진하고, 항구복구는 정밀 산림조사 후에 자연환경과 산림기능을 종합적으로 감안,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복구 조림을 할 계획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이번 산불피해에 대해 자세히 조사하고 복구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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