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오, 냉감속옷 '쿨테크' 잘 나가네…"매출 전년比 600%↑"

뉴스1       2020.05.13 09:58   수정 : 2020.05.14 08:23기사원문

스파오 쿨테크 남궁민 화보.© 뉴스1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이랜드월드의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스파오는 냉감 속옷 '쿨테크'의 매출이 출시 후 한 달간 전년 대비 600% 이상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5월 둘째 주 쿨테크의 온라인 매출은 전주 대비 10배 이상 성장하며 스파오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스파오는 올해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한 이유를 '심리스'(이음매 없는)와 '매쉬'(그물망처럼 구멍이 촘촘하게 뚫려 있는 원단) 소재 라인업 추가한데 이어 아동용 상품을 새롭게 출시해 온 가족이 입을 수 있는 라인으로 확장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중량을 줄이고 속건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것도 매출 성장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남성용 매쉬 반팔'의 중량은 약 84g에 불과하다.
3D 패턴 설계를 통해 겨드랑이 등 접히는 부분을 인체 구조에 맞도록해 착용감과 활동성을 높인 부분 역시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스파오는 현재 매출 증가율에 맞춰 올해 100만 이상 판매를 목표로 일찌감치 쿨테크 추가 발주에 들어갔다.

스파오 관계자는 "작년에 쿨테크를 경험해본 고객들의 재구매가 높고 올해 역대급 더위가 찾아온다는 소식에 미리 냉감 속옷을 장만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겹치면서 매출이 대폭 상승했다"며 "오랜 기간 자체 연구를 통해 준비한 소재로 냉감 속옷 분야에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