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이달부터 지역 제조업체 3100개사 활력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0.05.13 11:00   수정 : 2020.05.13 11:00기사원문
11개 지역활력 프로젝트 선정..305억원 투입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 제조업체 3100여개사를 종합 지원하는 지역활력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3일 산업부는 올해 강원·울산·대구·경북·충남·충북에서 11개 지역활력 프로젝트를 선정, 국비 305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11개 프로젝트에 약 3100개사가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부터 지원 사업이 시작된다.

지역활력프로젝트는 국정 중점추진 과제로 올해와 내년에 추진되는 사업이다. 경기 둔화가 뚜렷한 지역 주력 제조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취지다.

지자체 주도로 지역혁신기관과 함께 지역주력산업의 특성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제조 기반 구축, 디자인·특허·인증 등 사업화, 인력 양성,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서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울산은 전기차 전장부품 (전 지역), 해양에너지 신산업 (동구) △강원은 차세대반도체 세라믹 (강릉), 첨단방사선의료기기(춘천·원주) △충남은 소형상용전기차(천안), 태양광통합 유지관리(당진) △충북은 바이오헬스(청주) △대구는 자율모빌리티 전장(전 지역), 도시형소비재(전 지역) △경북은 전기차 전장부품(전 지역), 기능성섬유(전 지역)다.


산업부는 오는 14일부터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지역별 수행기관에서 지역별 수혜기업을 모집한다.

서가람 산업부 지역경제총괄과장은 "코로나19 위기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활력프로젝트를 유연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업체들이 이번 프로젝트를 활용해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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