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체부 장관 "게임 셧다운제? 절대적인 건 없다"
파이낸셜뉴스
2020.05.14 15:06
수정 : 2020.05.14 15:06기사원문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4일 서울 역삼로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열린 '게임업계 및 협·단체 관계자와의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중소 게임업계는 세제 문제에 약하다"라며 "7조원이 넘는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게임산업이 국가 경제 기여 크게 하고 있기 때문에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장관은 "현장목소리를 듣고 수렴해 입법 과정에 반영할 것"이라며 "여러 의견을 들어서 더 좋은계획이 실천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게임 셧다운제는 복잡한 문제"라며 "그동안 문체부 장관들이 게임 현장을 안가려고 했는데 그 이유가 게임을 문화로 보지 않고 규제해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해서 부담을 느낀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셧다운제를 e스포츠 선수들에 한해 풀었다"라며 "환경이 변화된 상황에서 제도 개선이 끊임없이 되어야 한다. 절대적인 건 없다"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수출, 고용 등 당면한 문제가 있는 것 알고 있다"라며 중국 관련 수출이 3년 이상 막혀있는 현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