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한국관광공사, 관광거점도시 육성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0.05.28 15:01
수정 : 2020.05.28 15:01기사원문
한국관광공사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업무협약
전주의 문화 자원을 활용한 브랜드 구축 지원
해외마케팅 통해 외래 관광객 적극 유치키로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문화와 관광으로 세계와 승부에 나선 전주시가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맞잡고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안동시청에서 한국관광공사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한국관광공사는 전주시의 문화 자원을 활용한 브랜드 구축을 돕고 해외마케팅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 외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혜련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콘텐츠실장은 “관광거점 도시 육성사업 첫해인 올해 인지도 제고와 함께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각 지자체와 협업할 예정”이라며 “전주 포함 5개 도시가 세계 수준의 글로벌 관광거점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거점도시 선정은 그동안 전주다움을 지키고 키워내 문화로 꽃 피우고 관광으로 열매를 맺은 첫걸음”이라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관광흐름에 부합하는 해외 홍보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월 관광 인프라와 매력을 갖춘 도시를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해 수도권에 편중된 관광객을 전국에 확산시키고자 국제관광도시로는 부산광역시를, 지역관광거점도시로는 전북 전주시와 전남 목포시, 경북 안동시, 강원도 강릉시를 관광거점도시로 선정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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