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오픈 API 적용 '기업성보험 온라인 간편가입서비스'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0.05.28 15:41
수정 : 2020.05.28 15: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B손해보험은 사업자가 기업성보험을 서류 없이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기업성보험 온라인 간편가입서비스'를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 해 7월 업계 최초로 '공공기관 오픈 API' 기술을 활용해 건물주소만으로 보험료 산출이 가능한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을 출시해 보험료 산출시간을 대폭 단축한 바 있다. 하지만 단축된 보험료 산출시간은 실제 보험 가입과정에서 서류제출이나 오프라인 자필서명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가입에 소요되는 시간은 3일에 가까워 보험료 산출시간 효율화가 무색한 상황이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 따라 총 6개의 보험상품(△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 △재난배상책임보험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 △다중이용업소화재배상책임보험 △학원배상책임보험 △실손보상소상공인풍수해보험)에 대해 오는 11월부터 온라인 간편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B손보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기업성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 되어 고객 불편 및 미가입으로 인한 보장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면서 "KB손보는 향후에도 디지털 생태계 확산에 발맞춰 고객이 간편하고 손쉽게 보험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서비스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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