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관 유치 도내 후보지 원주 선정…춘천·강릉 탈락

뉴시스       2020.05.29 12:30   수정 : 2020.05.29 12:30기사원문
과기부 6월 중 최종 사업지 확정 350억원 투입, 2023년 완공

(원주시청 제공)
[원주=뉴시스] 김경목 기자 = 국립과학관 유치전을 벌였던 강원도 빅3 도시 가운데 원주가 최종 강원 후보로 선정됐다. 춘천과 강릉은 탈락했다.

원주시는 29일 국내 의료기기산업을 선도하는 우리지역이 지역산업과 연계한 생명·의료 전문과학관을 콘셉트로 제시해 전문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3개와 국도 3개, 철도 3개, 공항 등을 갖춘 탁월한 접근성과 5개 의료공공기관을 비롯 200개의 의료기기 기업과 6개의 의료산업단지 등 경제적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뛰어난 요건도 선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시는 오는 6월5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공모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최종 전국 후보지 선정은 6월 중 결정된다. 국립과학관은 2023년까지 건설된다.

3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국비와 지방비가 각각 70%, 30% 비율로 분담된다.

시는 최종 사업지로 선정되면 구 캠프롱 부지에 미술관, 박물관, 체육공원 등과 함께 10만평 규모의 과학·문화·체육명소를 완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원창묵 시장은 "원주시민과 강원도민의 염원을 담아 최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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