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아내가 지하철 타는 법 알려줘…카카오택시 앱도 깔아"
뉴스1
2020.06.01 11:18
수정 : 2020.06.01 14:01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금배지를 내려놓고 자연인으로 돌아온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1일 아내에게 지하철 타는 법을 배웠다고 밝혔다.
민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차 없이 생활하는 첫날 집사람이 일어나자마자 30분 동안 아기에게 타이르듯 안쓰러운 표정으로 이것저것 얘기를 해주고 출근했다"며 "나는 오랜만에 용감하게 아직 좀 낯선 보통 시민의 일상생활로 뛰어들었다"고 했다.
민 전 의원은 1991년 KBS 공채 기자로 시작해 23년간 재직하다 2014년 2월 박근혜정부 청와대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긴 뒤 2016년 20대 총선에 출마해 인천 연수구을에서 당선됐다. 4년간 의정활동을 수행한 뒤 4·15 총선에서 낙선해 재선 도전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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