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여정 담화…"南, '삐라' 살포 방치 마라"(1보)

뉴스1       2020.06.04 06:17   수정 : 2020.06.04 08:54기사원문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4일 또 한 번의 담화를 전격 발표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서다.

김 제1부부장은 이번 담화에서 탈북자들의 대북 전단(삐라) 살포와 관련한 보도를 봤다며 "남조선 당국이 이를 방치한다면 머지않아 최악의 국면을 내다봐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남조선 당국자들이 북남 합의를 진정으로 귀중히 여기고 철저히 이행할 의지가 있다면 우리에게 객쩍은 '호응' 나발을 불어대기 전에 제 집안 오물들부터 똑바로 청소하는 것이 마땅하다"라며 "구차하게 변명할 생각에 앞서 그 쓰레기들의 광대놀음을 저지시킬 법이라도 만들고 애초부터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지지 못하게 잡도리를 단단히 해야 할 것"이라고 거친 언사로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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