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은 '보리타작하는 날'…보리 먹고 건강 챙기자
뉴스1
2020.06.04 11:01
수정 : 2020.06.04 13:37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농촌진흥청이 5일 '보리타작하는 날'로 알려진 망종(芒種)을 맞아 국산 보리의 품종과 건강기능성을 소개했다.
'망종'은 여름의 세 번째 절기로 보리 베기와 모내기에 알맞은 때로 알려져 있다. 이 때가 지나면 보리가 더 이상 익지도 않고 바람에 쓰러지는 경우도 많아 '보리는 망종 전에 베라'는 속담도 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보리로는 쌀보리 품종 '누리찰', '흑보찰', '보석찰', '흑누리'와 겉보리 품종 '흑다향' 등이 있다. 쌀보리는 주로 취반이나 가공용으로, 겉보리는 주로 엿기름이나 보리차로 이용된다.
가정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보리 음식에는 보리콩범벅, 보리열무지짐, 보리밥장떡, 보리빈대떡 등이 있다. 자세한 요리 방법은 농촌진흥청 농사로 홈페이지에 접속해 생활문화 → 음식 → 이달의 음식을 선택한 뒤 해당 월을 '6월'로 설정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점호 농촌진흥청 작물육종과 과장은 "기능성분을 다량 함유한 보리 품종 개발 연구에 힘쓰고, 보리 가공식품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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