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캐스트 원천 기술 보유 지엘텍, 10억 투자 유치
파이낸셜뉴스
2020.06.06 08:00
수정 : 2020.06.08 10: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칼라캐스트(COLORKAST) 원천 기술을 보유한 ㈜지엘텍이 1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향후 시장 점유와 기업 성장에 따라 최대 100억원까지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유치에 성공한 ㈜지엘텍은 3차원 '정밀주조법에 의한 알루미늄 채색흡착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 기술은 'COLORKAST'명칭으로 국내외 특허 출원해 가지고 있다.
쉽게 말해 '메탈 제품 제작 → 색칠' 2단계 과정을 거친다. 지엘텍은 이 2단계 과정을 한번으로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고 '칼라캐스트'로 명명했다. 이 기술은 가전 및 휴대폰 케이스부터 금속 관련 전 제품에 적용 될 수 있다. 칼라캐스트 기술을 적용하면 '제작 → 도장' 2단계 공정을 1단계로 줄여 비용과 시간, 원가를 20% ~ 40%까지 줄일 수 있다.
이번 투자는 오비트파트너스㈜가 신소재 관련 신기술 보유한 업체들 중 지엘텍 확인후 진행됐다. 지엘텍은 특허를 보유한 칼라캐스트를 비롯한 특허 8종을 출원, 보유중이다. 그 중 신소재 생산과 향후 시장 점유에 강점을 가진 기술 보유가 큰 역할을 했다. 또 지난 4년간 진행한 국내 대기업 가전과 해외 수주 성과가 뒷받침했다. 이와 더불어 2차 산업의 핵심인 신소재와 공장 혁신을 가진 기술로 평가 받았다고 양사 관계자는 전했다.
투자 결정 후 지난 5월 29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오비트파트너스㈜에서 양해 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그 이후 1차로 10억원 이상 투자가 진행하고, 시장 점유와 기업 성장에 따라 최대 100억까지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엘텍 신동성 대표는 "이번 투자로 공정혁신을 가져 올 신소재를 공격적으로 개발해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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