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디젤 보증기간 두 배 연장...고객 불안 선제적 대응

파이낸셜뉴스       2020.06.11 15:04   수정 : 2020.06.11 15: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제네시스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 디젤 모델을 대상으로 엔진의 주요 부품에 대한 보증기간을 기존 5년 혹은 10만㎞에서 10년 혹은 20만㎞로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이날 고객들에게 발송한 문자에서 "2020년 6월 11일까지 출고된 디젤 모델 전체 차량이 대상"이라며 "현재 대부분의 차량에서 간헐적 진동 현상은 나타나지 않으나 고객들의 불안을 해소해 드리고자 GV80 디젤 엔진에 대해 특별 보증 연장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제네시스는 GV80 일부 디젤차에 엔진 문제로 인한 진동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5일부터 출고를 하지 않고 있다.

제네시스는 당시 "낮은 분당회전수(RPM)에서 장기간 운행할 경우 엔진 내 카본(연료가 연소하고 남은 찌꺼기)의 누적 정도에 따라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디젤 모델 진동 현상은 안전과는 무관하다며 현재 조치 방안을 마련하고 유효성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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