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방통위 시청자미디어센터 유치 성공
뉴시스
2020.06.16 14:37
수정 : 2020.06.16 14:37기사원문
2024년 전주 만성지구에 건립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가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미디어센터 구축사업’ 유치에 성공해 도민의 미디어 교육과 체험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도는 방통위 주관의 ‘시청자미디어센터 구축 도시 선정심사위원회’ 자리에서 최종 ‘적격’ 평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운영하는 국가기관으로 오는 2024년까지 전주시 만성지구(개발부지) 첨단산업지원용지에 전체 면적 3498㎡의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2024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된다.
센터 건립비용 130억원은 전북도가 부담하고, 방송시설과 장비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운영비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전북도가 분담하게 된다.
센터에서는 방송프로그램 기획, 제작 등 방송장비 및 스튜디오 체험을 통해 미디어에 대한 흥미 유발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고령자·다문화가정·농어민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미디어교육 및 창작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민에게 방송장비와 방송시설을 무상 대여하고 스튜디오 등 시설물 대관으로 공유·공존·소통 역할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전북도는 센터 건립으로 도민들의 미디어 접근성 향상과 지역 언론 및 시민미디어센터와 연계한 전북만의 특색 있는 한국판 뉴딜 언택트 미디어 생태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승기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센터 유치로 도민 미디어 역량 강화 및 전북 미디어 산업이 확대될 것이다"며 "도내 1인미디어 크리에이터 육성과 시군 영상미디어센터 등 인프라 구축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전북 유치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한편 시청자미디어센터는 현재 서울·부산·광주·강원·대전·인천·울산·경기·충북 등 9곳에서 운영 중이고, 세종시는 2020년, 경남 창원시는 2022년에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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