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호 코나EV 택시 "오르막 등판 능력 탁월하네요"
파이낸셜뉴스
2020.06.16 16:34
수정 : 2020.06.16 16:34기사원문
현대자동차, ‘코나EV’ 택시 울산 1호차 전달
주인공은 개인택시 사업자 하영근 씨
"택시 승강장 공회전 시 매연 없는 친환경 차"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현대자동차는 16일, 경주시 양남면 소재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경주캠퍼스에서 ‘코나EV’ 택시 울산 1호차를 하영근(64)씨에게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이진주 현대차 울산지역본부장, 우항수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장, 현대차 울산지역 판매지점장 및 대리점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영근씨는 전달식에서 “엑셀을 밟지 마자 최대 토크가 발생해 가속력이 탁월한데다 소음이 없으며, 무게중심이 낮아 핸들링이 좋고, 특히 오르막 구간에서 등판 능력이 탁월하다.”며 “택시 특성상 승강장에서 공회전이 많은데, 전기차는 공회전시에도 매연이 없어 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나EV’는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406km로 동급 최대 수준 항속거리를 보유했고, 10.25인치 내비게이션. 공기청정모드 적용, 고객 선호 편의 사양인 2열 열선시트를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게 함으로써 뒷자리 고객의 편의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현대자동차 전기 택시는 전국에 총 1054대가 운행 중인데 코나EV가 766대, 아이오닉EV가 288대이며, 울산은 이번에 처음으로 코나EV 택시를 등록하게 됐다.
코나EV 택시 울산 1호차 전달식에 이어 현대자동차 울산지역본부는 이날 현대차 판매지점장 및 대리점 대표를 대상으로 ‘선전(先電)하세요’ 세미나 및 전동차 체험 시승을 함께 실시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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