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연구원, 경남 자동차산업 육성위원회 발족

뉴시스       2020.06.17 14:09   수정 : 2020.06.17 14:09기사원문
지역 자동차산업 중장기전략 수립·신사업 발굴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17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 주최로 열린 '경상남도(부·울·경) 자동차산업 육성위원회 발족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0.06.17.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 자동차산업 육성위원회'가 생겼다.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본부장 정찬황)는 17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도와 창원시, 경남테크노파크 후원으로 '경상남도(부·울·경) 자동차산업 육성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윤길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항공과 서기관,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 조영진 창원시 제1부시장, 현대·르노삼성·쌍용 자동차 국내 완성차 업체와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 연구기관, 기업체, 경남테크노파크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남도 자동차산업 육성위원회'는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를 중심으로 산·학·연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와 인프라, 기술 개발, 신기술 이전, 위기 대응, 인력 양성, 법제도 등 6개 분과 총 50명으로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6개 분과위원회는 각각 산·학·연 전문가 5~10명으로 구성해 지역 산업을 혁신하고, 특화산업으로 육성할 신사업을 기획 하고 제안한다.

운영위원회는 분과위원회 안에 대한 검토·수정제안 요청, 우선순위 결정 등의 역할을 수행해 중앙부처 및 시·도로 제안 건의해 나갈 예정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7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동남본부 설립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창원시에 '미래 모빌리티 연구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는 부품 기업과 공동 입주해, 기술과제 공동 연구와 기술 지원을 통해 동남권 자동차부품산업이 지속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친환경차인 수소 연료전지차 부품 기술 개발과 지능형 자동차 핵심 연구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경상남도 자동차산업 육성위원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산업 위기 극복과 전략적 육성 방향을 제시하고, 산·학·연 공동 협력체제 구심점으로 자리하기를 기대한다"면서 "경남의 자동차산업이 미래자동차 시장 선점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산업은 친환경화, 지능화, 서비스화라는 패러다임으로 기술 변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며, 미래자동차 기술 선점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리나라도 국가 차원에서 선제적 인프라 구축과 기술 개발을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경남도는 국내·외 자동차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 관련 전문가와 동남권역 산·학·연 기관이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한 신사업 발굴과 국책과제 대응 등 민간 협력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부산·울산·경남을 아우르는 동남권 자동차산업 협의체를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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