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 "악명 높은 베어즈베스트 코스…퍼트 중요"
뉴시스
2020.06.18 13:53
수정 : 2020.06.18 13:53기사원문
베어즈 랜드마인·긴 러프 경계
임희정은 1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92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쳐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임희정은 김세영 등과 함께 상위권에 포진됐다.
2년차에 접어든 임희정은 올해 매이저 대회에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임희정은 "작년에는 루키 시즌이라 신인왕을 두고 경쟁했다. 작년에는 의식이 조금 됐는데 올해는 2년차라 타이를 경쟁이 없어서 편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해 네 차례나 이 코스를 경험한 임희정은 "악명 높은 코스다. 여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려면 빠짐 없이 다 잘해야한다. 러프가 길고, 그린이 딱딱해서 샷이 먼저 따라줘야 한다. 퍼트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샷이다'며 "오늘 샷 미스를 했을때 리커버리를 했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몇 개 홀은 공략하기 어려울 정도로 긴 러프가 있다. 그린 상태는 괜찮았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승부처로는 '곰의 지뢰밭' 베어즈 랜드마인을 지목했다.
임희정은 "12번홀(파3), 13번홀(파4), 14번홀(파5)은 우승에 도전하는 여러 선수들의 발목을 잡은 곳이다. 베어즈 랜드마인과 함께 러프가 긴 홀이 몇개 있어서 주의해야할 거 같다"고 강조했다.
이날 임희정은 1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13, 14번홀을 파로 막아 선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