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진주'는 박혜원…'장미여사' 새 가왕
뉴시스
2020.06.22 10:42
수정 : 2020.06.22 10:42기사원문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TV 예능물 '복면가왕'은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11.4%를 기록했다.
'진주'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최고 시청률은 14%까지 치솟았다.
130대 가왕에 등극한 '장미여사'는 윤복희 '여러분'을 부르며 '홈런'을 17대 4로 꺾고, 양희은 '상록수'로 '와인'을 19대 2로 꺾으며 압도적 표 차이로 가왕전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장미여사'의 정체를 트로트 가수 김연자로 추측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진주' 박혜원은 '주윤발' 강승윤이 가져간 '역대 최연소 가왕'이라는 타이틀을 갈아치우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그는 "버킷리스트 1번이 복면가왕 출연이었는데 너무 영광"이라며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조용필 '미지의 세계'를 부르며 흥 넘치는 무대를 보여준 '홈런'은 1990년대 국민 드라마 OST인 '마지막 승부'를 부른 가수 김민교였다. 이날 판정단으로 등장한 김호중은 "무명 시절, 무대 뒤에서 만날 때마다 항상 응원의 말을 많이 해주셨다"며 김민교와의 특별한 인연을 밝히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김상배 '몇 미터 앞에 두고', 임정희 'Golden Lady'를 선곡하며 감칠맛 가득한 목소리로 무대를 채운 '와인'은 차세대 트롯디바 가수 소유미였다. 김구라는 "소유미의 아버지가 가수 소명 "이라며 "안 그래도 얼마 전 소명에게 갑자기 전화가 와서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이제야 궁금증이 풀린다"라며 특별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YB의 '박하사탕'을 부르며 깊이 있는 목소리를 선보인 '지름신강림'의 정체는 래퍼 스윙스였다. 래퍼보다 가수라는 평가를 받고 싶었다는 그에게 판정단들은 "노래가 상당히 전달력 있었다", "끝 음 처리가 인상 깊었다" 등의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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