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민관 장항습지 보전 업무협약

파이낸셜뉴스       2020.06.22 23:51   수정 : 2020.06.22 23:51기사원문



[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22일 고양시정연수원에서 고양시, 한강유역환경청, 한강하구장항습지보전협의회와 ‘장항습지 생태계 보전 및 현명한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 박평수 한강하구장항습지보전협의회 대표를 비롯해 민간단체 대표 및 회원 등 50여명이 한강하구 습지 생태계 보전활동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참석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장항습지 보전활동에 한강유역환경청과 지역사회 여러 단체가 참여해 기쁘다”며 “장항습지가 갖고 있는 천혜의 자원인 기수역 생태계를 보존하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습지 보전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강하구장항습지보전협의회는 장항습지 환경보전에 힘을 모으고자 △고양자연생태연구회 △고양환경운동연합 △더불어에코밴드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생태교육연대어울림 △(사)에코코리아 △어린이식물연구회 △행복한미래교육포럼 등 8개 민간단체로 구성됐다.

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장항습지 환경보전 활동을 비롯해 장항습지 생태모니터링 및 보호활동, 장항습지 홍보 및 인식 증진활동, 기타 합의 내용 추진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장항습지 보전에 노력해온 지역 민간단체가 참여해 효율적 습지 보전 및 현명한 이용에 대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전문가와 활동가의 자문 및 협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고양시는 장항습지 생명력과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고 체계적으로 습지를 관리하기 위해 세부 협력사업 발굴 및 사업추진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교류협력사업을 정기적으로 피드백하고 평가받을 계획이다.

이에 앞서 고양시는 장항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을 위한 설명회를 1월 개최해 람사르습지 등록을 앞두고 있다.
장항습지를 행주산성, 한강생태공원, 호수공원 등 주요 핵심지역과 연결되는 생태거점 지역으로 조성해 친환경 도시 브랜드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장항습지는 고양시 신평동과 장항동, 법곳동에 걸쳐 위치하며, 재두루미-저어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20여종 등 3만5000여마리 물새가 도래, 서식하는 국제적으로 생태 가치가 높은 곳이다. 작년 5월에는 철새보호 국제기구인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에 등재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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