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인보사 사태' 이웅열 전 코오롱회장 구속영장
파이낸셜뉴스
2020.06.25 17:59
수정 : 2020.06.25 17:59기사원문
검찰이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허가를 받기 위해 성분을 조작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는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64)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이창수)는 25일 인보사 성분 등 허위표시 및 상장사기 의혹과 관련해 이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약사법 위반 △사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부정거래·시세조종) △배임증재 등이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세포변경 사실을 알고도 인보사 허가를 받고, 이를 통해 부당한 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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