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 5명중 4명 "리스크 관리가 1순위"
파이낸셜뉴스
2020.06.28 17:58
수정 : 2020.06.28 17:58기사원문
fn, 시중銀 5곳 경영전망 설문
하반기 여신건전성 악화 본격화
디지털 전환도 우선순위로 꼽혀
28일 파이낸셜뉴스가 5대(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시중은행장 대상 하반기 경영전망 설문조사를 한 결과 5명 중 4명의 시중은행장은 하반기 중점사업으로 '연체율 및 부실채권 등 리스크 관리'를 꼽았다.
실제로 4월 말 국내은행 연체율은 0.40%로 전월 말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금융권은 코로나19 여파로 실물경제가 위축되고, 실업과 자영업자 폐업이 증가한다면 여신 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는데 이 같은 영향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글로벌 차원의 실물경제 하락세가 하반기부터 본격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돼 자본적정성 관리에 힘써야 한다"면서 "디지털화를 통한 비용절감과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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