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대중 폭동사주? ‘5.18 역사왜곡 동영상’ 85건 유튜브서 삭제

파이낸셜뉴스       2020.06.29 15:47   수정 : 2020.06.29 16:39기사원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구글에 직접 삭제 재요청 
100건 중 85건 삭제돼



[파이낸셜뉴스]동영상 공유 서비스 '유튜브'에 올라와 있던 ‘5.18 역사왜곡 동영상’ 85건이 삭제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019년 시정요구(접속차단) 했으나 미조치됐던 유튜브 5·18 민주화운동 역사왜곡 정보 100건에 대해 소관 플랫폼 사업자인 구글 측에 직접 삭제를 재요청(2020년 5월 18일)한 결과, 총 85건의 동영상이 삭제됐다”고 29일 밝혔다.

삭제된 동영상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 북한 특수부대원이 침투했다거나, 故김대중 대통령이 폭동을 사주하였다는 등 역사적 사실을 현저히 왜곡하는 내용으로 2019년에 심의를 거쳐 시정요구(접속차단) 결정된 사항이다.

앞서 방통심의위는 우회접속 기술의 발달로 해외 불법·유해정보에 대한 접속차단 조치의 실효성이 현저히 저하되고 있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원 정보 삭제 등 해외 플랫폼사업자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올해 1월 전담 조직인 국제공조점검단을 출범시킨 바 있다.


국제공조점검단은 구글과 유튜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5개 주요 해외 플랫폼 상에 유통되고 있는 불법·유해정보에 대해 사업자 차원의 자발적 삭제를 유도하고 있다. 1분기 이행률은 84.2%로 출범 반년 만에 상당 부분 자율조치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5·18 민주화운동 역사왜곡 등 일부 사안의 경우 사업자의 조치가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으나, 지속적인 업무 협의와 소통 강화, 상호 신뢰에 기반한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구글 측의 전향적인 협조를 이끌어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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