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7.4% "조기 은퇴 꿈꾼다"…월 평균 110여만원 저축
뉴스1
2020.07.06 09:16
수정 : 2020.07.06 10:50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현철 기자 = 직장인 27.4%가 본인을 조기은퇴를 목표로 일하는 ‘파이어족’이라고 답했다.
6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825명을 대상으로 파이어족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7.4%가 ‘나는 파이어족’이라고 답했다. 여성(23.8%)보다 남성(32.4%)이, 20대(21.3%)보다는 30대(29.5%)에게서 응답 비율이 각각 높았다.
이들이 조기은퇴 이후 목표하는 것으로는 부동산, 주식 등 투자(20.6%), 인생 2모작, 노후준비(20.0%) 등 이었다.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항목은 사업·창업(33.1%)이었다. 특별한 계획 없음을 꼽은 비율은 23.8%로 파이어족 4명 중 1명은 은퇴 이후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았다.
파이어족의 월 평균 급여(주관식)는 267만원이었다. 그 중 41.4%를 저축해 월 평균 저축금액은 110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용돈비율은 월 급여의 22.0%로 저축비율의 절반에 그쳤다.
파이어족은 코로나19 이전 월 평균 58만7000원의 용돈을 사용했지만 현재는 40만8000원으로 줄였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4~26일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4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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