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과점·커피숍 성공 노하우 알려드려요"
파이낸셜뉴스
2020.07.12 18:20
수정 : 2020.07.12 18:20기사원문
제과제빵 분야 대한민국 명장과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 경력의 바리스타가 부산지역 소상공인들의 멘토로 나선다.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창업 및 영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소상공인 업종 해결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원업종으로 소상공인이 많은 업종 중 창업 및 폐업률이 높고 노하우 전수가 가능한 2개 업종으로 제과점과 커피숍을 시범으로 선정하고 오는 24일까지 업종별 지원 소상공인 7개소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들은 빵집 아르바이트생에서 30년 만에 대한민국 제과명장이자 4평(13.2㎡) 창고를 개조한 커피숍에서 부산 대표 커피숍을 넘어 세계 최고 바리스타로 성장해온 만큼 업종에 대한 전문지식은 물론 소상공인의 문제점과 발전방향을 잘 아는 전문가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제과제빵, 커피숍 업종의 소상공인은 부산시 소상공인희망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소상공인은 창업 준비기간도 짧고 홀로 장사하며 깨닫지 못하는 문제점이 많은데 전문가의 작은 조언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선정된 영세한 지역 제과점, 커피숍은 물론 업계 모두가 경쟁력을 갖고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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