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쫓는 이재명, 도지사 직무지지율도 쑥쑥…71.2% 첫 '1위'
뉴스1
2020.07.14 09:30
수정 : 2020.07.14 10:11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맹추격하며 '2강 구도'를 노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국 15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취임 첫 달인 지난 2018년 7월 조사에서 29.2%로 17위 최하위를 기록했으나,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해 유일한 70%대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다.
1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던 김영록 전남지사는 4.2%p 하락한 68.0%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Δ최문순 강원지사 57.0% Δ이용섭 광주시장 55.8% Δ이시종 충북 지사 53.2% Δ이철우 경북지사 52.4% Δ원희룡 제주지사 52.2% Δ송하진 전북지사 49.6% Δ김경수 경남지사 48.8% Δ양승조 충남지사 46.8% Δ허태정 대전시장 44.7% Δ박남춘 인천시장 41.9% Δ이춘희 세종시장 39.3% Δ권영진 대구시장 37.7% Δ송철호 울산시장 32.5%로 뒤를 이었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과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한 오거돈 부산시장의 지지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리얼미터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광역 시도별 1000명(총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15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50.1%, 평균 부정평가는 36.6%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는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57.9%로 14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46.8%로 2위,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46.6%로 3위에 올랐다. 이어 Δ김승환 전북 교육감 45.3% Δ이석문 제주교육감 44.9% Δ설동호 대전교육감 44.7% Δ노옥희 울산교육감 44.6% Δ조희연 서울교육감 44.0% Δ장휘국 광주교육감 43.8% Δ김병우 충북교육감 42.2% Δ김지철 충남교육감 40.9% Δ박종훈 경남교육감 40.9% Δ민병희 강원교육감 39.5% 등 순이다.
전체 평균 긍정평가는 43.0%, 평균 부정평가는 36.3%다.
17개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남이 70.5%의 만족도로 14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69.9%로 2위, 경기는 67.2%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광역자치단체별)다. 응답률은 4.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