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변 생태디자인 특화 설계 ‘눈길’
파이낸셜뉴스
2020.07.15 16:26
수정 : 2020.07.15 16:26기사원문
국토교통부장관상
신동아건설 세종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
수변·녹색조망 가능한 1703가구 대단지
다양한 주거동 도입하고 경관특화동 배치
금강과 괴화산이 인접해 수변 조망과 녹색 조망이 모두 가능한 이 단지는 단지 설계에 생태디자인 특화 설계를 적용해 '2020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단지는 M1블록에는 폭 30m의 초광폭 통경축 설계가, L2블록에는 산책과 사색의 길 '에코커뮤니티 가로'가 조성됐다.
특히 기존의 단조롭고 일률적인 배치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주거동을 도입하고 경관특화동을 배치하는 등 입면특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단지는 설계공모를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인 만큼 디자인 특화 단지로 조성됐다. 실수요자의 취향과 특성을 반영해 한실스타일과 테라스하우스, 복층형, 발코니 특화, 펜트하우스 등 54개 주택형이 마련됐다.
시민에게 개방된 스카이브릿지를 통해 공공성을 제공하고 방문자를 위한 게스트하우스를 금강변 주거동 상부에 배치했다. 아울려 한스타일의 접지공간을 제안함으로써 공용공간에 대한 다양한 검토가 적극 반영되었다. 전통적 공간을 재해석한 한스타일은 실내와 외부공간에 함께 구성된 전통적 요소들을 통합하여 한국식 정원을 구성하고, 지붕의 중첩과, 마당의 개념을 재해석해 최상층에 새로운 전통공간을 조성한 부분이다.
'세종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는 고밀지구와 저밀지구로 구분하여 계획했는데 저밀지구는 주변의 자연경관을 고려하여 테라스형 주거를 적극 도입하고 내부 중정을 활용해 공유주방, 평생교육공간, 각종 놀이실 등 커뮤니티 공용공간을 다양하게 제공함으로써 주민이 함께 하는 주거단지를 모색한 점이 향후 주거단지의 발전방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선정되었다.
입주민들의 소통공간이 될 '스카이 커뮤니티'를 비롯해 단지 내 소규모 이벤트, 음악회, 갤러리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숲 커뮤니티 '크레에이티브 포레스트', 음악과 공연을 테마로 주민참여 프로그램 공간을 제공하는 복합커뮤니티공간 '창의센터'가 마련돼 있다. 또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와 함께 유치원이 모두 있어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도보 통학이 가능한 원스톱 교육환경이 조성됐다.
단지는 세종시 교통 중심축인 BRT(간선급행버스) 정거장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며 정부세종청사로 연결되는 햇무리교도 맞닿아 있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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