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0개월만에 서울 신촌에 새 매장 오픈
파이낸셜뉴스
2020.07.15 17:48
수정 : 2020.07.15 17:48기사원문
이마트가 20개월 만에 서울 신촌에 새 매장을 연다. 이마트는 16일 서울시 마포구 노고산동에 '이마트 신촌점'을 개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마트가 신규 점포를 여는 것은 2018년 12월 경기 의왕점 이후 처음이다.
신촌점은 그랜드플라자 건물 지하 1층~지하 3층의 3개층을 쓴다. 이마트는 신촌 지역의 20~30대 인구 비중(40%)이 높고, 1~2인 가구가 많은 점을 감안해 '소단량 그로서리MD'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키로 했다.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 식료품 매장(1570㎡)이 전체 면적의 83%를 차지한다.
지하 1층은 장보기용 신선식품 위주로 구성했다. 1~2인용 회·초밥과 간편 디저트 과일, 초간단 요리 채소, 샐러드 등 편의성 좋은 소단량 품목을 기존 이마트보다 20~30% 확대 구성했다. 간편하게 일품요리를 즐길 수 있는 '피코크 밀키트존'과 '견과류 특화매장'도 지하 1층에 들어선다. 지하 2층은 지하철2호선 신촌역과 연결되며, 구매 후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 먹거리존을 전면에 배치했다. 수제쌀 고로케로 이름난 '송사부 고로케'와 '쥬시차얌', '부산 빨간어묵' 등이 입점한다. 지하 2층에는 대학가 상권을 타깃으로 218㎡ 규모의 '와인 앤 리큐르' 주류 통합매장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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