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AI 기술 창원산업에 도입
파이낸셜뉴스
2020.07.18 09:00
수정 : 2020.07.18 09:00기사원문
KERI-워털루대 창원AI연구센터 개소
창원산단에 AI 기술 접목해 스마트 제조혁신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창원시와 함께 AI 기반 첨단 제조혁신 전진기지인 'KERI-워털루대 창원AI연구센터'를 열었다.
KERI는 지난 15일 KERI 창원본원에서 지역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창원시와 KERI는 지난해 6월 지정된 '경남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 특구'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AI 분야 세계 강국인 캐나다를 '지능전기' 시대 핵심 파트너로 삼아 업무협력을 추진한 것이다.
캐나다는 알파고를 탄생시킨 '딥러닝'의 발상지다. 기술보호 장벽이 높은 타 선진국에 비해 공동연구 및 기술도입이 용이한 국가로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워털루대학은 캐나다 이공분야 최고 대학으로 실리콘밸리 평판 조사에서 매사추세츠공대(MIT)에 이어 세계 2위다. 또한 제조업 응용 AI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인 '워털루 AI 연구소'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AI 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창원시와 KERI는 워털루대학과 협업해 선진 AI 기술을 창원시의 전통 기계산업에 접목하는 '스마트 산단'을 구축한다.
첨단 AI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팩토리는 기획·설계·생산·유통·제품 등 제조과정에서 수요와 공급을 효율적으로 조절한다. 또 불량률을 낮추는 등 최적의 업무 프로세스를 보장하는 제조업 특화 미래 인프라다. 특히 장비 유지비 절감 및 작업 효율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이미 작년 말부터 KERI와 워털루대 연구팀이 공동으로 창원 기업체를 방문해 현장조사를 마쳤다. 올해 2월 사업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1차적으로 선정된 3개 기업의 제조업 현장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최규하 KERI 원장은 "창원 기계산업의 새로운 두뇌가 될 AI 기술이 스마트 제조 혁신 달성은 물론, 4차 산업혁명의 높은 파고를 넘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AI 연구센터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와 KERI는 매년 약 100억원 규모 및 30여개 연구과제(주요사업, 정부수탁사업 등) 수행을 통해 AI 연구센터의 지속적인 역할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또 2021년까지 연구센터를 연구소 급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이와 더불어 최근 구축 사업을 따낸 '국내 최초 초고압 직류기반 전력기기 국제공인 시험인증센터(사업비 185억원)'를 AI 연구센터와 연계해 전력기기 시험인증 데이터의 빅데이터화 및 AI기술 적용으로 지역산업계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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