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166번 확진자 자가격리 후 검사서 확진 판정(종합)
뉴스1
2020.07.18 19:55
수정 : 2020.07.18 19:56기사원문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대전 원내동 동네의원 발 최초 확진자의 딸이 자가격리 해제 직후 세번째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166번째 확진자 A씨는 지난 6일 어머니(140번)가 확진 판정을 받아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하지만 같은날 오후 10시 고열, 근육통, 오한 등 증상을 보여 서구보건소에서 세번째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구 복수동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이다.
A씨는 지난 17일 낮 12시 40분부터 10분간 복수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이후 오후 1시 10분 부터 20분간 대전 중구 안영동의 한 마트를 방문했고, 같은날 오후 6시부터 10분간 서구 정림동의 한 마트에 들렀다.
모두 자차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고, 현재 A씨는 충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시는 현재 밀접 접촉자 3명을 자가격리 조치했고, CCTV, 카드사용내역 등 역학조사를 통해 방문 장소 및 밀접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한편 원내동 동네의원 발 최초 확진자는 서구 정림동 거주 50대 여성인 140번이다.
140번 확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5차례 해당 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후 140번의 아들인 143번과 여동생 146번, 아들의 직장 동료 149번, 성애의원 원장 부부(147번, 148번), 딸 166번이 잇따라 감염됐다.
이로써 대전 원내동 동네의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8명이다.
대전지역 누적 확진자는 166명(해외입국자 19명 포함)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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