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휴대폰 주문하면 집으로 온다"…SKT, 24일부터 '바로도착' 첫선

뉴스1       2020.07.19 11:14   수정 : 2020.07.19 11:14기사원문

SK텔레콤이 '3대 유통 혁신'을 선언했다. (SKT 제공) © 뉴스1


SKT 바로도착 서비스 (SKT 제공) © 뉴스1


SKT 프라이버시 청정 매장 (SKT 제공) © 뉴스1


SKT 무인매장 (SKT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앞당겨진 '비대면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SK텔레콤이 '3대 유통 혁신'을 선언했다.

19일 SK텔레콤은 Δ새로운 구매 경험 제공으로 고객 편의성 제고 Δ기술-사람 기반 매장 고객정보 보호 강화 Δ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언택트 문화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업 및 사회적으로 과거와는 다른 방식의 접근이 요구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고객에게 5G∙인공지능(AI) 등 ICT를 기반으로 새로운 유통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O2O 서비스 '바로도착' 공개…"온라인에서 주문하면 직원이 바로"

먼저 온라인 주문을 하면 원하는 장소 어디든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온라인-오프라인(O2O) 서비스 '바로도착'을 T 다이렉트 홈을 통해 새로 선보인다.

소비자가 T다이렉트샵에서 휴대폰을 주문하면 인공지능(AI)이 가장 가까운 인근 SKT매장을 매칭하고, 해당 매장에 근무하는 T 매니저가 즉시 고객을 방문하는 서비스다.

오는 24일부터 휴대폰 배송, 개통, 초기 세팅, 데이터 이전 등의 서비스에 대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중심으로 시범 서비스가 먼저 시작된다. 오는 9월까지는 전국 72개 시 대상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프라이버시 문제, SK텔레콤 매장에서는 안심"

비대면 주문에 따른 보안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선다. SK텔레콤 매장들은 ICT와 보안 전문가의 컨설팅을 기반으로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는 '프라이버시(Privacy) 청정 매장'을 지향한다.

이는 고객정보 유출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하는 SK텔레콤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물이다. 기술(Privacy보호 AI키오스크)과 사람(보안 컨설팅 전문가)을 중심으로 가입자 정보보호 혁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오는 7월말까지 900개 매장을 대상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의 저장 데이터를 복구 불가능한 수준으로 삭제하는 'Privacy보호 AI키오스크'(안심거래 키오스크)를 보급하고, 오는9월까지 전국 2500개 매장에 순차 보급한다.

SK텔레콤은 "Privacy 보호 AI키오스크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로부터 포렌식 불가로 인증 받은 '난수랜덤방식'을 사용해 휴대폰에 저장된 정보를 복구 불가능한 수준으로 삭제하고 이에 대한 인증서 발급 서비스까지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매장 직원을 전문가 수준의 정보보호 지식을 보유한 '보안 컨설팅 전문가'로 육성한다.

◇SKT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무인매장', 9월 문 연다

오는 9월에는 무인매장도 선보인다.

SK텔레콤의 무인매장은 입장(셀프 체크인)부터 Δ스마트폰 비교 ΔAI기반 요금제 컨설팅 Δ가입신청 및 휴대폰 수령 등 개통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토탈(total)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무인매장의 효용성과 고객 접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상시화 한다. 이를 통해 전산 운영 시간 외에도 미디어·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체험, 악세서리 구매, 중고폰 판매 등 업무를 언제든 처리할 수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유영상 MNO 사업대표는 "이제 언택트는 우리 생활의 모든 부분에 적용되는 필수적인 요소로 SK텔레콤도 이런 사회적 요구에 적응 부응하고자 이번 3대 유통혁신을 준비했다"며 "고객가치혁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이동통신 유통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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