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임한결, 튤립사진 사과했지만 서민재는 팔로우 취소
뉴시스
2020.07.19 11:56
수정 : 2020.07.19 11:56기사원문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채널A의 짝짓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3' 출연자 임한결이 튤립 사진과 관련해 사과문을 올리자, 최종 커플이었던 서민재가 "저한테 한 말이랑 다르잖아요"라는 글을 남기면서 두 사람의 갈등 의혹이 불거졌다.
임한결은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얼마 전 제가 인스타그램에 잠시 튤립 사진을 올렸던 점, 제가 운영하는 매장에 튤립을 꽂아뒀던 것에 대해 사과드리고자 이 글을 쓰게 됐다”고 운을 뗐다.
제가 운영하는 가게 홍보를 위해 튤립을 이용하고 다른 출연진을 이용했다는 생각이 드시게 한 책임이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임한결은 "'하트시그널' 최종화가 방영이 끝난 후(서민재와)지금은 커플은 아니지만 서로 응원하는 사이로 남았다"며 "그래도 그 시절 두 사람이 서로 진심으로 노력하고 역경을 넘어 이뤄냈던 그 결실에 대해 작게나마 축하를 하고 싶었다. 그렇지만 그게 많은 분들께 오히려 오해와 실망을 드리고 어떤 분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걸 깨달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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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여러분들께서 걱정하시는 출연자분과도 대화를 통해 잘 풀어보고자 노력했고 앞으로도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민재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문구를 적으며 임한결의 해명에 반박하는 듯한 인상을 줬다.
앞서 임한결은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해 서민재와 최종 커플이 됐다. 임한결은 방송이 진행되던 시기 서민재가 가장 좋아하는 꽃인 튤립 사진을 SNS에 올렸고,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현실 커플이 된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하지만 15일 방송된 ‘하트시그널’ 스페셜 방송에서 두 사람이 현실 커플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튤립 사진을 올린 것이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서민재와의 관계를 오해하게 만들었다", ":방송 내용을 자신의 가게 홍보에 이용한 것 아니냐"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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