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FEZ, '첨단 혁신생태계 조성'으로 역할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0.07.23 10:17
수정 : 2020.07.23 10:17기사원문
중점특화 산업별 발전전략과 규제혁신 마련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제5대 최삼룡 청장 취임(10일) 후 본격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의 새로운 비전과 혁신전략 마련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지금까지 지구개발과 외국인 투자유치에 전념했다면 앞으로 DGFEZ의 발전방향은 그동안 개발과 유치가 가시화된 대구경북의 8개 지구에 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개발과 외투유치를 넘어 신(新)산업의 혁신생태계를 조성,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견인하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혁신성장거점'으로 만들어 가는데 노력키로 했다.
DGFEZ는 지난해 전국 경제자유구역청 평가에서 S등급을 받았다. 이는 '글로벌 포럼'을 개최(500여개의 입주기업과 50여개의 지원(R&D)기관의 소통과 협력방안 모색)하고, 지구별 입주기업 대표와 혁신성장기관(지역상공회의소, 테크노파크(TP), 산단, 대학 등)의 혁신협의체를 구성, 조성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좋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지구별 산업혁신생태계 조성은 일부 가시화되고 있지만, 아직 초기단계임을 감안해 지구별로 새로운 혁신생태계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 지구간 입주기업과 지원기관간 연계전략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각 지구별로 운영되고 있는 입주기업협의회를 지구별 주관 전담기관을 지정해 활성화하고, 지난 2년간 심혈을 기울여 개최해 온 '글로벌 포럼'을 통해 지구별 소통과 협력을 높이는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외 '신산업 투자 활성화 규제혁신 기반 마련'을 위해 DGFEZ 규제개선 발굴회의(가칭)를 매월 정례화함과 동시에 기업들을 대상으로 규제특례 활성화를 위한 규제샌드박스 및 규제자유특구 홍보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최 청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경자구역에 입주한 기업 지원 △입주기업과 지원기관간 연계 혁신협의체를 구성하고 △혁신생태계 조성 패러다임을 반영한 조직진단 및 혁신성장 전략을 올해말까지 마무리 하고 대구경북형 글로벌 혁신성장 거점을 만들어가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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