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수단 총동원.. 3분기 경제 반등"

파이낸셜뉴스       2020.07.27 17:55   수정 : 2020.07.27 17:55기사원문
文대통령 수보회의서 자신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3분기부터 경제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정부와 민간의 노력이 더해진다면'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2·4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브이(V)자 반등'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고 경제 주체들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각종 경제지표들이 2분기를 저점으로 6, 7월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금부터가 본격적으로 경제반등을 이뤄낼 적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상반기 경제상황에 대해 "기적 같은 선방의 결과였다"고 평가한 뒤 △내수회복 △수출감소세 완화 △한국판 뉴딜 효과 등을 구체적인 경기반등 신호로 꼽았다. 문 대통령은 내수와 관련, △재난지원금과 대한민국 동행세일 효과를 통한 매출 증가 △국내 관광활력 회복 등을 언급하며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것 또한 지친 국민들에게 휴식의 시간이 되면서도 내수활력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출부문에 대해선 "7월 들어 감소세가 완화되고 있어 다행"이라고 진단하고 "우리의 강점인 시스템반도체, 올레드, 휴대폰 부분품 등은 수출 증가세로 전환됐고 친환경 미래차 수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도 좋은 흐름"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전례 없이 멈춰 섰던 세계경제의 회복 속도가 더뎌 어려움을 단시일 안에 해소하기는 어렵지만 정부는 수출기업들의 애로 해소에 적극 나서면서 수출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판 뉴딜도 경기반등을 뒷받침하는 축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선도형 경제와 저탄소경제, 포용국가로 대전환하는 노력과 함께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확대로 위기극복과 성장회복에 힘을 더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3분기를 반드시 경기반등을 이룰 놓칠 수 없는 기회로 보고 비상한 각오로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국민들께서도 정부를 믿고 경제반등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
방역처럼 경제에서도 우리는 성공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인영 통일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지난 3일 내정 이후 24일 만이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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