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타격 없다…무신사 스탠다드, 상반기 매출 전년비 200%↑
파이낸셜뉴스
2020.07.29 14:48
수정 : 2020.07.30 16:15기사원문
코로나19로 패션 업계의 어려움이 커졌지만 무신사는 고성장을 이어갔다.
무신사는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의 올해 상반기 판매액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20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카테고리별 판매량도 증가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스테디셀러로 알려진 슬랙스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40% 이상 늘면서 누적 판매량 110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약 1분에 1장씩 판매된 셈이다. 특히 지난해 가을 리뉴얼 출시한 '퍼펙트 슬랙스'는 9개월 만에 5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베이식한 디자인에 다채로운 컬러, 사이즈로 선보인 유니섹스 티셔츠 '무티' 또한 폭넓은 활용성을 강조한 브랜드 영상을 공개하며 1년 6개월 간 100만 장 가량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대중적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이어 기능성 냉감 의류 '쿨탠다드'는 출시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약 7만 장 판매하며 약진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좋은 품질의 베이식한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이며 국내 대표 SPA 브랜드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져나가겠다"라며 "새롭게 론칭한 유튜브 공식 채널 '무탠다드TV'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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