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소나기마을문학상 채희문-백시종 수상
파이낸셜뉴스
2020.07.30 09:58
수정 : 2020.07.30 09:58기사원문
[양평=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채희문의 소설집 ‘바람도 때론 슬프다’가 제9회 ‘소나기마을문학상’ 황순원작가상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황순원양평문인상 부문 대상은 백시종의 장편소설 ‘호 아저씨를 기다리며’가 차지했다.
양평군이 주최하고 황순원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소나기마을문학상은 작가 황순원(1915~2000)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2년 제정됐다.
황순원작가상은 채희문의 소설집 ‘바람도 때론 슬프다’, 황순원연구상은 강정구이 출간한 ‘황순원과 순수문학 다시 읽기’, 황순원신진문학상은 김채령의 장편소설 ‘천재들의 초상’이 각각 수상했다.
황순원양평문인상은 강하면에 거주하는 백시종의 장편소설 ‘호 아저씨를 기다리며’가 대상에 선정되고, 우수상은 윤상근의 ‘폐선(산문)’ 여도현의 ‘명아주를 심지않겠다(운문)’ 각각 차지했다. 옥화재의 ‘노을과 노인(산문)’, 김광진의 ’물의 직립(운문)‘은 가작으로 각각 뽑혔다.
소나기마을문학상 상금은 부문별로 1000만원이며, 시상식은 제17회 황순원문학제가 개막되는 오는 9월11일 오후 5시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릴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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