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표' 삼진어묵·삼진식품 통합
파이낸셜뉴스
2020.08.05 18:23
수정 : 2020.08.05 18:23기사원문
통합법인 '삼진식품' 출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
삼진어묵과 삼진식품은 지난 4일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 위치한 파크하얏트호텔에서 두 회사의 통합법인 출범식을 갖고 통합법인 '삼진식품'으로 비전 달성을 위한 사업 방향, 전략 방향을 선포해 눈길을 끌었다.
삼진어묵이 기존 제조법인으로 운영되던 모기업 삼진식품과 합병해 통합법인 '삼진식품'을 출범시킨 것이다.
통합법인 삼진식품은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을 통해 삼진어묵을 대표 브랜드로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전문경영인 황창환 대표, 3대 가업 승계자 박용준 대표는 각자의 분야를 나눠 맡은 분야의 사업 결정과 추진 등의 총괄 권한을 갖는다.
지난 3월 취임한 전문경영인 황창환 대표는 삼진식품 국내사업을 총괄한다. 이전 한국능률협회 컨설턴트 이력을 바탕으로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운영을 해나가게 된다.
3대 가업승계자인 박용준 삼진인터내셔널 대표는 통합법인 삼진식품의 해외사업 총괄대표를 맡아 해외사업과 함께 국내외 신사업 발굴을 담당, 삼진식품 혁신과 도전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런 체제 변화와 통합법인 출범으로 기존 '어묵' 중심의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식품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도약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행사에서 삼진식품 황창환 대표는 "삼진식품은 '수산단백질 기반의 식품문화 창출'을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했다"며 "이에 맞는 전략적 계획 수립을 통해 삼진식품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산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깐깐한 식품문화 창출'이라는 비전 선포와 함께 '신뢰' '리더' '혁신'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사업 방향과 전략과제를 발표하기도 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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