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 강낭콩이 왔다"…첫 '노캔' 탑재한 '갤버즈 라이브'

뉴스1       2020.08.05 23:00   수정 : 2020.08.05 23:00기사원문

삼성전자의 첫번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탑재 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가 5일 온라인 언팩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 제공) © 뉴스1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작은 강낭콩처럼 생겼지만, 기능은 더 강력해졌다. 삼성전자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탑재한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를 5일 온라인 언팩에서 공개했다.

가격은 19만8000원으로 정해졌다.

'강낭콩'을 떠올리게 하는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한 유닛당 무게가 5.6g 수준이다. 외형도 전작인 갤럭시버즈 플러스(+)와 완전히 달라졌다. 삼성전자 측은 "인체공학적 설계로 귀에 피로감을 덜 주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갤럭시버즈 시리즈는 귓구멍 안쪽까지 유닛이 들어가는 '커널형' 디자인으로 설계됐지만 이번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오픈형'으로 디자인된 점도 가장 눈에 띈다.

오픈형 이어폰은 밀폐감은 줄어들지만 착용감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두 개 사이즈의 윙팁을 제공해 이동이나 운동 중에도 더욱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할 계획이다.

갤럭시버즈 라이브에는 갤럭시버즈 사용자들이 염원하던 '노이즈 캔슬링'이 최초로 탑재됐다.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이어버드를 길게 누르는 것만으로도 '저소음 모드'를 켜고 끌 수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버즈 라이브의 ANC는 저음역대의 배경 소음을 97%까지 차단해주는 것으로 미국보험협회시험소인증(UL 인증)을 획득했다.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ΔAKG 튜닝 12㎜ 스피커 Δ베이스 덕트 Δ에어벤트 설계 등를 통해 풍부한 음질을 제공할 전망이다.

ANC 이외에도 이번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빅스비'도 지원된다. 빅스비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데이터 네트워크나 와이파이(WiFi)에 연결된 스마트 기기와 페어링된 상태에서 동작한다. 빅스비는 Δ전화·음악 제어 Δ날씨 확인 등의 조작을 음성으로 할 수 있게 해준다.

또 한 쪽 유닛 당 Δ2개의 외부 마이크 Δ1개의 내부 마이크 Δ가속도 센서를 통해 통화 품질도 높였다. 2개의 외부 마이크는 사용자가 말하는 소리의 방향을 '빔포밍'하고, 가속도 센서는 턱의 움직임을 감지해 깨끗한 음질로 목소리를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갤럭시버즈 라이브의 배터리 용량은 유닛당 60밀리암페어(mAh)이고, 케이스는 472mAh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한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도 지원된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해 테스트한 결과, 완충시 노이즈캔슬링을 켠 상태에서 최대 6시간 사용할 수 있었다"며 "충전 케이스 충전량까지 이용할 경우 최대 21시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Δ미스틱 브론즈 Δ미스틱 블랙 Δ미스틱 화이트의 3가지 색상으로 오는 8월6일 출시된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구매자 대상으로 한정 기간 동안 판매처 별로 다양한 케이스를 제공한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