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코로나19 치료제 동물실험서 효능 확인 '상승세'

파이낸셜뉴스       2020.08.07 09:18   수정 : 2020.08.07 09: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올릭스가 RNAi 방식의 코로나19 치료제가 세포주 및 동물 실험 단계에서 효력을 확인했다고 밝히면서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코스피 시장에서 올릭스는 오전 9시15분 현재 3500원(6.39%) 오른 5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일 -2.25%, 6일 -0.53%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하락하다가 이날 장초반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올릭스는 "RNA 간섭기술 기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해 다양한 세포주 및 동물 실험에서 효력을 확인했다"며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동물모델에서 치료제의 효능 검증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러스 감염 동물 시험에서 효력을 확인하면, 원료 합성 및 독성 시험을 신속하게 진행해 빠른 시일 내에 임상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빠른 임상 신청이 가능한 배경으로 식약처의 '고강도 신속 제품화 촉진 프로그램(GO∙신속 프로그램)'을 들었다. 이는 정부가 빠른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동물 효력 시험에서 효능이 확인된 후보물질에 대해 일부 실험 결과 제출을 면제해주는 내용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