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제 막차' 서울 분양 쏟아낸다
파이낸셜뉴스
2020.08.10 18:07
수정 : 2020.08.10 18:07기사원문
8월 서울 분양예정단지 9곳
내달 이후 공급절벽 불가피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전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하고 8월에 청약을 받는 서울 소재 단지는 9곳에 달한다. 지난 달 청약을 진행한 단지가 3곳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많은 물량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일정이 다가오며 많은 단지들이 7월 말까지 모집공고 신청을 서둘러 8월 청약 시장이 풍성해지는 효과를 불러일으켰다"라고 전했다.
오는 11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하는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는 3.3㎡ 평균 분양가가 2708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낮은 수준에 책정돼 청약 예비 수요자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지상 5층~지상 45층 높이로 총 160세대 규모다.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총 3개 타입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GS건설은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일대에서 3개 단지를 동시에 분양한다. 증산2구역에서는 서울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초역세권 단지 'DMC센트럴자이'를 공급한다. 1388가구 중 46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수색 6구역에서는 'DMC파인시티자이'를 분양한다. 수색역과 가까운 단지로 1223가구 중 일반분양 453가구가 나온다. 수색6구역과 인접한 7구역에서도 'DMC아트포레자이'를 분양한다. 총 672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은 307가구다.
SK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수색 13구역에서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를 공급한다. 단지는 총 1464 가구 중 18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