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락,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 본격화...현대로템 핵심부품 공급업체 부각↑

      2020.08.13 09:37   수정 : 2020.08.13 09: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디케이락이 장 초반 오름세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기조에 맞춰 울산시가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현대로템에 핵심부품을 공급한다는 사업 내용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 37분 현재 디케이락은 전일 대비 4.78% 오른 9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울산시는 이날 국내 수소전기트램 선두업체 현대로템과 '수소전기트램 실증 및 보급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울산시의 수소 인프라와 현대로템의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의 수행과 글로벌 수소철도 교통시스템을 선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1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현대로템 등 14개사와 공동으로 체결한 '울산 수소경제 연관산업 고용·투자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관심을 모은다.


디케이락은 수소와 철도 관련 핵심부품을 생산 중이다. 특히 철도, 가스 등에 핵심으로 사용되는 피팅(Fitting) 등 관련 부품을 현대로템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계장용 피팅 및 밸브(Valves)를 정밀 가공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엑손모빌, 가즈프럼, 바스프, 현대중공업, 두산엔진 등 300여개 거래처에 자체 브랜드인 'DK-Lok'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69%는 수출 비중이다.


이 회사는 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국책개발 과제인 수소충전소용 초고압 밸브 국산화 개발의 주관기관으로서 참여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개발 중이다. 현대차 수소전기차 1차업체를 통해 넥쏘에 8종의 부품을 공급하는 등 수소전기차용 제품도 공급 중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국책개발 과제인 수소충전소용 초고압 레귤레이터 개발 또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공동 진행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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