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파워시스템, 신재생 발전사업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2020.08.13 17:33
수정 : 2020.08.13 17:33기사원문
LS일렉트릭·두산퓨얼셀 등과 협약
한화파워시스템은 지난 12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 호텔에서 LS일렉트릭, 두산퓨얼셀, 한화자산운용과 도시가스 회사 대상 신재생 발전사업(감압발전)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4개사는 △미활용 에너지 이용을 위한 기술교류 △복합 에너지원 활용 효율화 △사업모델 개발과 이에 대한 토탈 금융서비스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이 미활용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폐압 발전도 신재생 에너지로 인정하고, 신재생에너지인증서(REC) 가중치를 부여해야 한다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도시가스 정압소에서는 고압의 천연가스를 각 가정에 보내기 위해서 압력을 낮추는 감압이라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버려지던 폐압을 터보 팽창형 발전기를 활용하여 전기로 회수하고 이때 온도 차이를 연료전지로 열 공급하는 것이 본 사업의 골자이다.
특히 터보 팽창형 발전기와 연료전지를 연계할 경우 도시가스 정압소 안에 수소 충전소 설치도 가능해진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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