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재테크 2위 '주식' 3위 '펀드'.. 1위는?
파이낸셜뉴스
2020.08.18 09:37
수정 : 2020.08.19 08: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8월 3일부터 5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2030 재테크 실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8명(78.3%)이 재테크를 하고 있었다. 경제 활동을 하지 않는 남녀도 과반(59.3%)이 재테크를 한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주로 이용하는 재테크 수단 최대 3가지를 물어보니, '예·적금' (91.1%)은 기본인 듯했다. '주식'(51.9%)과 '증권·펀드'(21.3%) 또한 많이 하는 부분이었다. 그 외 '가상화폐'(9.8%), '부동산'(8.9%), '금 투자'(3.4%), '리셀'(0.9%)을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재테크를 하지 않는 남녀는 '여유 자금이 없어서'(58.5%) 재테크를 못하고 있었다. '방법을 몰라서'(18.5%), '귀찮아서'(9.2%)도 재테크를 하지 않는 이유였다.
한편, 미혼남녀가 꼽은 내 연인이 절대 하지 않았으면 하는 재테크는 '가상화폐'였다. 해당 선택지는 67.3%의 남녀 다수가 골랐다.
듀오 홍보팀 김상은 사원은 "미혼남녀가 좀 더 나은 생활과 노후, 결혼 등 미래를 위해 재테크로 자산을 관리하는 것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한순간의 일확천금만을 바라고 섣부른 투자는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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