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5천명 김부겸 당대표 지지…"촛불혁명 2막 지도자로 세우자"
뉴스1
2020.08.18 16:33
수정 : 2020.08.18 16:33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노동계 인사들과 대구·경북 지방의원들은 18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지지 선언에 나섰다.
이날 전국 전·현직 노동조합 지도자를 비롯한 노동자 5000여명과 대구·경북 지방의원 72명은 국회 정론관에서 차례로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선언에는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대통령 후보 지지에 나섰던 '개혁과 통합을 위한 노동연대'의 심일선 상임대표, 이상원 한국비정규직연대회의 의장, 장기호 인천공항공사노조 위원장, 배성춘 공무직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에 앞서 이들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 개인이 아닌 노동 개선을 위해 힘을 실어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국민고용보험제도를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김 후보를 지지한 대구·경북 지방의원들은 "김부겸이 당대표가 되면 부산·경남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에서도 호남 후보에게 가장 많은 표를 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