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오른쪽 풀백 도허티 영입…올 여름 세 번째 신입생
뉴스1
2020.08.30 23:33
수정 : 2020.08.30 23:33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이 오른쪽 측면 수비수 매트 도허티(28)를 데려오면서 올 시즌 세 번째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울버햄튼에서 활약했던 도허티와 2024년까지 계약을 완료했다. 그는 등번호 2번이 달린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토트넘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5), 조 하트(33)에 이어 올 여름 세 번째 선수를 영입, 전력을 강화했다.
도허티의 영입으로 토트넘은 오른쪽 측면 수비 걱정을 덜게 됐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시즌 중에도 새로운 오른쪽 측면 수비수를 찾았다. 2019-20시즌 주전으로 나선 세르주 오리에(28)가 시즌 초반부터 불필요한 파울로 퇴장을 당하거나 골문 앞에서 잦은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여러 수비수들이 후보로 거론된 가운데 모리뉴 감독은 최근 4시즌 동안 리그에서 단 7경기만 결장할 정도로 강인한 체력과 꾸준함을 자랑한 도허티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모리뉴 감독은 "그동안 울버햄튼과 경기를 할 때 도허티를 상대하는 것이 매우 싫었다. 더 이상 도허티를 상대할 필요가 없기에 너무 행복하다"고 도허티를 반겼다.
도허티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경기장과 훈련장을 갖고 있고, 세계 최고의 감독님을 보유한 토트넘의 제의는 거절하기 어려웠다. 토트넘과 같은 빅 클럽에 합류해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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