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오늘부터 청약, 유리한 증권사 있나

파이낸셜뉴스       2020.09.01 08:48   수정 : 2020.09.01 10: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늘(1일)부터 내일(2일)까지 이틀간 일반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다. 공모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에 대한 각사 경쟁률, 청약 증거금 액수 등을 비교해 가장 유리한 증권사를 찾기 위한 투자자들의 눈치 경쟁이 시작됐다.

가디언테일즈 흥행에 이어 하반기 엘리온(제작사 크래프톤)에 이어 오딘(제작사 라이온하트)까지 성공이 예상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의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가운데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전체 공모주의 20%인 320만주로 공모가는 2만4000원이다.

일반 투자자 물량 320만주 중 절반 이상인 55%(176만주)가 한국투자증권에, 삼성증권에는 40%(128만주), KB증권에는 5%(16만주)가 배정됐다.

1인당 기본 청약 한도는 삼성증권이 가장 많다. 삼성증권에 경우 1인당 6만주까지 청약할 수 있으며 이어 한국투자증권이 5만800주, KB증권이 8000주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각 증권사별로 사내 우수고객에 한해 기본 청약 한도보다 더 많은 청약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의 경우 안분배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청약증거금이 많을수록 청약 신청 증권사의 경쟁률이 낮을수록 더 많은 공모주를 받을 수 있다. 안분배정은 투자자가 청약한 증권사의 경쟁률에 따라 공모주를 배정하는 방법으로 청약신청물량이 많고 경쟁률이 낮을수록 실제로 수령할 수 있는 공모주 물량이 많아지는 구조다.

한편 삼성증권과 KB증권은 오늘 오전 8시부터 청약을 진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시작한다.

csy153@fnnews.com 최서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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