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아시아나, 전세기 띄워 중국 하늘길 연다
파이낸셜뉴스
2020.09.03 13:06
수정 : 2020.09.03 13:06기사원문
무역협회 한진현 부회장과 아시아나항공 김영헌 여객본부장은 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0월까지 매주 1회 전세기를 운항키로 합의했다. 전세기는 중국 4대 직할시이자 서부 대개발의 중심도시인 충칭으로 향할 예정이다.
1차 전세기는 4일 우리 중소·중견 기업인 120여명을 태우고 충칭시로 출발한다. 전세기를 통해 입국하는 기업인들은 현지에서 14일간 격리를 거친 뒤 중국 전역의 사업장으로 이동해 현지 공장방문 및 비즈니스 미팅 등 경영활동을 할 수 있다.
무역협회는 펜데믹 이후 수출길이 막힌 중소기업을 위해 지난 7월과 8월 중국 광동성 광저우시, 동관시로 특별 전세기를 운항한 바 있으며 지난달 13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코엑스에 '기업인 출입국 종합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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