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나, 전두환 때 실세 법무장관 사돈 구속시켜…秋 아들, 왜 미루나"
뉴스1
2020.09.07 06:51
수정 : 2020.09.07 10:26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검사시절 정권 실세 법무부 장관 사돈을 구속시킨 일을 들면서 왜 추미애 장관 아들 문제를 놓고 검찰이 왜 미적거리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검찰이 이러니 "공수처가 힘을 받는다"며 검사다운 검사가 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월요일 아침, 검찰청이 발칵 뒤집힐 정도로 법무부 장관의 부인이 검사장을 찾아와 난리를 쳤지만 다행히 검사장의 별다른 질책 없이 넘어갔다"면서 "그 사돈을 20일 꽉 채워 구속기소 하고 울산지청으로 전보돼 갔으며 그 뒤로 청주에서 그 사돈의 행패가 사라졌다고 한다"고 옛일을 소개했다.
홍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실세라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탈영 문제는 일주일만 수사하면 결론이 날 텐데 왜 검사가 8개월이나 미루고 있는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검사가 바로 서야 나라 법질서가 바로 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사가 그런 처신을 해 공수처가 힘을 받고 있으니 검사답게 처신하라"고 추 장관 아들 건을 다루고 있는 서울 동부지검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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