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DMZ 평화관광 재개 ‘초읽기’…변수 코로나19
파이낸셜뉴스
2020.09.07 20:10
수정 : 2020.09.07 20: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정책당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실태 점검과 관할부대 출입절차 협의를 완료하고 DMZ 평화관광 재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대유행 예방이 우선인 만큼 DMZ 평화관광 재개 시기는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결정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7일 “DMZ 평화관광 중단으로 장단과 문산지역 소상인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안정세에 들어서면 즉시 관광을 재개해 장단과 문산지역 상권이 활성화되도록 하고 철저한 방역으로 관광객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파주 DMZ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로 주요 지점과 관광지에 차량소독시설 12개소, 관광객이 방문하는 모든 지점에 방역매트와 대인소독시설 14개소를 설치하는 등 ASF 방역에 집중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파주시, 철원군, 고성군 3개 시-군이 임진각에서 협력회의를 열고 DMZ 관광 재개를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작성해 관계당국에 건의했다.
파주는 대한민국 DMZ 평화관광을 대표하는 도시다. 연간 60만명 이상 관광객이 파주 DMZ를 보기 위해 방문할 정도로 인기 있는 곳으로, ASF 통제가 가능하고 관광 재개가 가능한 현 상황이 되기까지 어느 지역보다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입했다.
파주시는 관광이 재개되더라도 당분간 ASF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조치 아래 입장객 축소 및 사전예약제를 실시해 관광객 밀집도를 완화하고 관광지점별로 열 체크와 대인소독장비를 설치해 2중, 3중 소독을 거쳐야만 관광을 할 수 있게 조치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접촉이 많은 시설을 방역소독하기 위해 방역관리요원 30여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ASF 예방을 위해 양돈 관계자 출입은 엄격히 제한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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